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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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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2020-04-17 12:32:22
    이루리
    조회수   308
    날짜 2020-04-12

    지난 3월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건물 전체를 폐쇄하여 예배까지도 예배당에서 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 성도들이 성전이기에, 각 가정과 처소가 교회가 되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

    었습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으십니다. 교회는 성도 님들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주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일예배는 대예배뿐만 아니라 비전공동체와 드림공동체, 외국인선교회와 사랑

    부에 이르기까지 실시간으로 예배의 모든 것을 영상으로 담아서 송출하여 온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실시간으로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진행하여 성도님들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성도님들은 간절히 마음

    을 다해, 신령과 진정으로 각 가정에서 주일예배를 드렸고, 매일 큐티하고, 온 가족이 모여 가정예배를 드리며 그 어느 때 보

    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앙 가운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시편 23편은 다윗의 신앙이 그대로 담긴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수 있었던 그의 신앙이 이 시편 속에 그

    대로 담겨있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_ 시편 23:1

     

    첫째로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진정한 목 자’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절박하고 곤 고한 그의 환경이나 처지만으로 볼 때에는,

    주님이 목자가 되신다는 고백을 할 수 없을때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께서 목

    자가 되시기에 자신에게는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온 국민이 고통 가운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목자 되신 주님을 바라보

    기에 다윗처럼 ‘부족함이 없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병상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성도님들이나 북한 지하

    교회 같이 폐쇄된 환경, 도저히 예배를 드릴 수 없는 환경에 있는 분들이라 할지라도,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이 고백을 드리는 우리는 우리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제들과 나라와 열방을 위

    해, 특히 코로나19로 고통 당하고 있는 환자들, 격리자들, 일선 현장에서 방역과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위

    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을 때 일수록 주님께서 진정한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더 깊이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처럼 어려운 환경과 위기 속에서 믿음으로 주님을 목자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 를두려워하지않을것은주께서나와함께하 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 시나이다_ 시편 23:4

     

    둘째로 다윗에게는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인생 전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속에서 '주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십니다.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를 하나님은 결코 떠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부활이요 생

    명이 시기에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주님은 ‘함께하시는’ 축복의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에이즈도, 독감도, 코로나19도 아닙니다. 바로 죄의 바이러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이 죄의 바이러스는

    물러가고 주님을 예배하며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게 될 것입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 다_시편 23:6

     

    셋째로 다윗에게는 ‘내가 주님과 함께 하겠다’는 결단이 있었습니다. 신앙은 주님과의 관계입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면

    우리 인생은 좌절과 침체 가운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늘 마음을 열고 주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다윗처럼 이런 결

    단의 신앙고백을 하며 살아야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는 다윗의 고백 속에는 어떤 환경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절대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다는 굳은 결단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고백을 하는 자

    에게 큰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각 처소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또한 받으십니다. 예배를 드리는 곳

    마다 다 교회가 되는 것 입니다. 믿음을 고백한 성도의 몸이 교회입니다. 위기가 기회가 될 때가 많습니다. 이 기회를 잡으려면

    골방으로 들어가 주님께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은혜 를 베푸셔서 곧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라지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치료하실 것입니다. 

    4월에는 하나님께서 예배당 문을 활짝 열어 주셔서 모든 성도들을 모이게 하시고 주를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그리고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도님들의 삶이 복되고 강건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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