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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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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 로이:나의 목자이신 하나님
    2019-08-02 06:19:03
    이정한(전산실)
    조회수   556
    날짜 2019-08-01
    시편 23편을 시편의 진주라고 말합니다. 시편 23편은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었고, 깊은 위로와 힘을 주어 다시 일어서게 했습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의 삶에도 능력으로 역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안락한 곳에서 자신의 감정을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닙니다. 한 구절 한 구절이 자신의 삶이었고 진정한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시편 23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시편 23편 1절

    다윗이 ‘부족함이 없다’라고 고백한 이유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거나 진정으로 부족함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스스로가양과 같이 무능하고 무지하여 방향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기는 양과 같아서 시력이 좋지 못하고 자기를 보호할 능력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양 같은 자신을 보호하시는 목자라는 사실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사울과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자신에게는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우리는 그분이 기르시는 양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시편 23편 2절

    이어지는 2절부터 6절까지는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신다는 약속들입니다.
    목자이신 주님께서 주시는 첫 번째 축복은 우리를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미지를 그려보아도 그곳은 쉼이 있고 힐링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곳으로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곳으로 내가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는 것이 바로 축복입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 시편 23편 3절

    두 번째 축복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의 명예를 걸고 가장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갈 때 믿음을 잃지 않으려 애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혼이 낙망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정, 동역자, 형제자매가 있는데도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이 낙망하고 쓸쓸한 영혼을 하나님께서 소생시켜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도 소생시키셔서 모든 일을 잘되게 하십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시편 23편 4절

    세 번째 축복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푸른 풀밭이나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기도 하지만 때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이끄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환경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받는 안위는 시작과 공급처가 다릅니다. 바로 하늘로부터 오는 위로입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내 잔이 넘치나이다 - 시편 23편 5절

    네 번째 축복은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시며 우리의 영과 육을 치료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인생과 삶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리도 원수 앞에 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과 원수 맺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은 사랑하고 품어야할 대상이지 원수로 삼을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뒤에 숨어서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대적하게 하고, 염려하게 하고 방황하게 하는 자가 있습니다.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의 불화살과 같은 그 공격을 막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믿음의 방패’입니다. 이 믿음은 원수 앞에서 진수성찬을 차려주신다는 믿음, 원수 앞에서 승리를 주신다는 믿음, 나를 높이신다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상처난 양을 기름을 부어 치료하듯이 상한 우리의 영과 육을 치료하시고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시편 23편 6절

    다섯 번째 축복은 하나님께서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일시적으로 혹은 특별한 날에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최상의 것을 말하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최상의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이런 하나님을 믿었기에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한 번도 버리시거나 포기한 적이 없으십니다. 등을 돌리시거나 손을 놓으신 적도 없으십니다. 혹시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적이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그렇게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중요한 것은 다윗과 함께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시편 23편은 우리의 시가 됩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하나님과 함께하시는 8월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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