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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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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꿈을 향한 새로운 시작
    2019-09-07 03:38:39
    이정한(전산실)
    조회수   525
    날짜 2019-09-01
    지난 8월말에 있었던 <2019년 제1회 전교인 영성수련회>에 특별한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22개국에서 오신 64명의 파송선교사님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긍휼이 충만한 분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에 품은 분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눈물을 자신의 눈에 담은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품고 열방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오늘 말씀에도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나오는데 바로 느헤미야입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의 무너진 성벽을 세운 사람입니다. 그는 유다에서 온 사람들로부터 성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을 세워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겠다는 비전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에게 영적인 통찰력과 리더십을 주셔서 공동체를 세워 나가게 하셨습니다. 느헤미야는 하가랴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느 1:1). ‘하가랴’에는 ‘여호와의 흑암’이라는 뜻이 있고, ‘느헤미야’에는 ‘하나님의 위로’라는 뜻이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부모시대에 이스라엘은 바빌론에 포로가 되어 암흑 가운데 살았습니다. 하가랴는 아들의 이름을 느헤미야로 지으면서 이스라엘에 임한 흑암의 권세가 지나가고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고 회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에게는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동일한 비전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를 통해 그 비전을 이루어가셨습니다.

    느헤미야는 어떻게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까요? 구체적으로 느헤미야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첫째로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었기에 그 마음에서 나온 그의 말은 성경이 되었습니다.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느헤미야 1장 1절

    그의 말이 성경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말에는 이처럼 큰 영향력이 있습니다. 말은 삶의 경험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는 늘 하나님의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그는 바사 제국의 수산궁에서 일할 만큼 유능하고 출세한 사람입니다. 노예로 팔려간 신세인 그가 왕궁에서 일을 했다는 것은 그가 바사에서 얼마나 노력하며 열심히 살았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왕궁에서의 삶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가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울면서 금식하며 기도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하나님의 마음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부모로부터 수산궁에서의 성공한 삶이 목적이 아니고 백성을 위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어릴 적부터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이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힘없는 자를 긍휼의 마음으로 치유하셨고, 나사로도 살리셨으며 십자가에서 최고의 긍휼의 마음을 이루신 분이십니다.
    둘째로 느헤미야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느헤미야서 전체를 보게 되면 그는 정말로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행동으로 본을 보인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 동시에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실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느헤미야는 성실한 행동과 함께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으로 기도했던 사람입니다. 기도는 성도에게 있어서 생명줄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우리에게 기도로 모범을 보이신 분도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순종하면서 기도로 나아가신 분이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늘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꿈을 내 마음에 느끼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눈물을 우리의 눈에 고이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울면서 금식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회개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회개가 있어야 새로운 옷을 덧입을 수 있고, 회개가 없이는 회복도 없고 은혜도 구원도 없는 것입니다.

    성벽은 성안의 가정과 공동체를 보호하는 울타리입니다. 성벽은 믿음의 가정과 공동체의 경계를 그어 외부와 구별합니다. 성벽은 이방민족과 경계를 긋는 울타리입니다. 따라서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것은 선택받은 주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이방민족의 경계가 허물어졌음을 뜻합니다. 성벽은 하나님의 법도이며 계명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빛과 어둠을 나누셨고, 남자와 여자, 부모와 자녀, 남의 것과 나의 것을 구분하셨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시대에 사탄은 이 경계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에 따라 분명한 경계를 세우고 동성애를 죄로 보아야 하며, 부모를 주 안에서 공경해야 하고, 남의 것을 탐내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세상과 우리, 세상과 교회의 무너진 경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개인과 교회, 사회와 나라를 위해 느헤미야처럼 통곡하고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이 회복은 스룹바벨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힘으로도,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9월에는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의 꿈을 많이 꾸십시오. 그리고 그 꿈이 성도님들의 비전이 되어 그 비전을 이루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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