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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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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2019-12-10 04:53:54
    김예원(전산실)
    조회수   541
    날짜 2019-12-01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가치 있는 인생일까요? 어떻게 해야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이사야 43장 21절에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_이사야 43:21

    가치 있고,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려면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이사야서는 그 목적이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가치 있고,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이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 죄의 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려고 할 때 우리의 자아가 방해하고 저항하게 만듭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악한 영의 세력이 강하게 대적해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5장 8절에서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가까이에서 산발랏과 도비야, 게셈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할 때 늘 영적 전쟁을 해야 합니다. 사탄의 공격은 너무나도 집요하고 교묘합니다. 사탄의 공격을 이기려면 과거에 받은 은혜만으로는 안 됩니다. 지금 은혜를 받아야 하고 그 은혜에 늘 젖어 살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탄의 유혹과 시험 그리고 압박과 두려움을 이기며 승리할 수 있을까요?
    첫째는 영적인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영적인 지혜는 다른 말로 영적인 분별력, 통찰력이라고도 합니다. 느헤미야에게는 이 지혜가 있었습니다. 느헤미야 6장 2절에서 산발랏과 게셈은 느헤미야에게 ‘만나자’고 접근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만나야 하는 이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의 제안에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영적인 지혜가 있었기 때문에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네 번이나 사람을 보내며 집요하게 만남을 제안합니다. 심지어 다섯 번째는 느헤미야가 왕이 되려고 한다는 모함이 담긴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느헤미야는 그들을 만날 이유가 없었습니다. 안락한 수산궁과 총독으로서의 권리마저 버린 느헤미야에게는 백성을 독려하며 오직 성벽을 재건하려는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영적인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영적인 지혜인 것입니다.
    둘째로 영적인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인 능력은 곧 승리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영적인 지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유혹과 공격을 몰아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우리가 참고 기다리는 것일 수도 있고 또, 말을 하고 싶은데 하지 않고 참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능력은 사탄의 유혹과 시험 앞에서도 믿음으로 예배하고 기도하게 하며 결국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면 이 영적인 능력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오늘의 칼럼 제목인 ‘이제 나의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에 있습니다. 이 고백은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구한 기도입니다. 그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답을 찾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느헤미야에게 이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느헤미야가 사탄의 공격을 받기 전에 기도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두려움이 오기 전에, 마음이 어두워지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미리미리해야 합니다. 기도가 습관이 되면 기도가 삶이 되고, 삶이 기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_야고보서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_시편 50:15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 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_시편 46:1


    이러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구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구하는 자에게 영적인 지혜뿐만 아니라 영적인 능력을 주십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쉬운 것은 없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많은 핍박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끝까지 매달리고 기도하며 하나님만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롯은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을 바라보았습니다. 다윗도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의식하며 평생 쫓아다녔습니다. 느헤미야도 하나님만 바라보았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주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다가오는 2020년도 승리를 주실 주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기도하는 새 해를 맞이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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