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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2020-10-17 10:45:25
    새중앙교회
    조회수   434
    날짜 2020-10-01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사도행전 4장 23-31절

     

    사도행전은 성령의 강력한 임재로부터 시작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폭발적인 사역을 펼쳤습니다.

    특히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못 걷게된 이를 성령의 능력과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켜 세웁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의 부활을 백성들에게 증거했다는 이유로 산헤드린공 회에 붙잡혀 심문을 당하지만, 그곳에서 베드로는 성령에 충만하여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그러나 공회에 서도 사도들을 처벌할 방도를 찾지 못하여 그들을 그냥 풀어 줍니다.

    사도들은 곧바로 동료들을 찾아가 이 사실을 나누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 높여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모아 합심기도를 한 것입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기도의 공동체였습니다. 그렇다면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_사도행전 4:24

     

    먼저 그들은 어떻게 기도했을까요?

    첫째로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공동체가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음이 하나되어 기도하기란 더 어렵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합심기도를 드렸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마가의 다락 방에서 120명이 모여 전심으로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셨고,

    그때 성령의 강한 역사와 함께 방언이 터지며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구역마다 교구마다 합심하여 기도할 때 성령의 능력을 경험한 사실은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기도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깨어 있어야 성령의 능력을 경험 합니다.

    공동체가 깨어 있지 않으면 열 처녀의 비유에 나오는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미련한 처녀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는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 세계 믿음의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그들은 소리 높여 기도했습니다. 소리 높여 기도했다는 것은, 작았던 소리를 큰 소리로 높여서 기도했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성령께서 감동을 주셔서 마음에 감격이 일어나 저절로 소리가 커지고 높아진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높였다’라는 말은 헬라어로 ‘항해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높였다’와 ‘항해하다’라는 말은 전혀 다른 의미로 느껴지지만 ‘기도의 소리를 높였다’ 라는 것은 배가 항해하듯 문제가 우리의 손에서 떠나는 것, 내면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차원으로 높이는 것, 하나님께 상달 되는 것등을 말합니다. 따라서 사도들은 단지 ‘목소리’를 크게 하는 차원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인하여 소리를 높여 기도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첫째로 그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기도를 드렸고 기도의 능력이 무엇인지 잘알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들은 성령께서 말씀하심을 따라 시편 2편을 인용하면서 절대 주권자이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통치자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했습니다.

    사도들은 비록 고난과 핍박, 어려움 속에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인도 하셔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아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도 비록 형들에 의해 이집트에 팔려가 고초를 받았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믿는다는 것은 ‘체념’이 아니고 ‘신뢰’입니다. 지금이 끝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이끌어 가실 것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이러한 확신 가운데 성령에 충만하여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악을 멸해 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마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상황을 뛰어넘게 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믿었습니다. 마음에 담긴 믿음은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고 평안과 담대함을 갖게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기에 그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주를 바라볼 때 승리를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그들은 담대함으로 말씀을 전하게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은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당해야 합니다.

    그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 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들은 문제보다 과업에 집중 했습니다.

    우리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 내용은 어떠합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순종할 때 주께서 계획하신 복음의 역사는 이루어지고, 순종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성령의 능력을 주셔서 이 척박한 시대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사도들은, ‘빌기를 다하매’ 공동체 속에 성령의 능력이 임하여 ‘모인 곳이 진동하는’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는 예루살렘은 물론 로마를 흔들어 놓았고, 유럽과 아시아까지 강력하게 임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성령의 능력으로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웁시다. 한마음으로 소리 높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시다.

    아울러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해 기적의 삶을 경험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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